안녕하세요 터틀머니입니다.
전일 미증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일 미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0,227.59포인트로 전일 대비 114.09포인트(+0.28%)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 5,528.75포인트로 3.54포인트(+0.06%) 소폭 상승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 17,366.13포인트로 16.81포인트(-0.10%)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혼조세: 엔비디아(-2.05%)와 아마존(-0.68%) 등 일부 기술주가 하락한 반면, 애플(+0.41%)과 테슬라(+0.33%)는 상승했습니다.
업종별 흐름: 금융, 에너지, 헬스케어, 통신 등 전통 산업군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기술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장 심리 지표: CBOE 변동성지수(VIX)는 25.15로 전일 대비 1.25% 상승하여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했습니다.
JP모건 공급충격이 오고 있다.
JP모건이 최근 경고한 '공급 충격(supply shock)'은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의미합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마찰을 넘어, 생산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기업 투자 위축 등 실물 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공급충격의 경고는 무엇을 의미하나?
2025년 4월, 미국 정부는 모든 수입품에 대해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59개국에는 그보다 높은 '상호주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이러한 조치가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시키고, 미국과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의 브루스 캐스 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러한 관세 정책이 "중대한 거시경제적 충격"을 초래할 수 있으며, 미국과 세계 경제가 2025년 내에 침체에 빠질 확률을 60%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Apollo Global Management는 최근 보고서에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심화됨에 따라 미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시기와 유사한 상품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경고는 특히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분석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Apollo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øk)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화물선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상점들이 몇 주 안에 상품 부족 사태를 겪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장난감, 의류, 가구 등 중국산 제품에 의존하는 산업에서 이러한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사진은 스위스프랑입니다.
대부분 안전자산은 달러와 일본의 엔이라고 알고 계신데 스위스 프랑도 안전자산에 속하고 있습니다.
왜 프랑이 안전자산인가?
정치적 중립성
- 스위스는 오랫동안 국제 분쟁에 휘말리지 않는 중립국으로 유지돼 왔습니다.
- 2차 세계대전 때도 중립을 지켰고, 지금도 전 세계 주요 국가들과 두루 좋은 외교관계를 유지합니다.
강력한 금융 시스템
- 스위스는 세계적인 금융 허브입니다. 특히 비밀 유지 전통(은행 비밀법) 덕분에 오래전부터 부자들과 기관들의 자금 피난처 역할을 해왔습니다.
건전한 재정 상태
- 스위스 정부는 국가 부채 비율이 매우 낮고, 균형재정을 고수합니다.
- 경기가 어려워져도 나라가 망하거나 디폴트(채무불이행)할 위험이 적습니다.
-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통화 정책을 매우 보수적으로 운영합니다.
안정적이고 강한 통화 정책
- 스위스 프랑은 공급을 무한히 늘리기보다는, 통화를 엄격히 관리합니다.
- 중앙은행은 과거 위기 때도 프랑 강세를 막기 위해 개입했지만, 기본적으로 프랑 자체가 희소성과 신뢰성을 가집니다.
- 글로벌 위기 때 수요 급증
- 금융위기, 지정학적 위기, 경제 불안이 닥치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주식, 신흥국 통화 등)을 팔고, 안전자산(미국 달러, 일본 엔, 스위스 프랑 등)으로 이동합니다.
- 특히 스위스 프랑은 "위험 회피용 통화(safe haven currency)"로 항상 주목받습니다.
2025년 초, 미국이 대부분의 수입품에 최소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59개국에는 더 높은 '상호주의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안전자산인 스위스 프랑으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글로벌 무역 긴장, 낮은 인플레이션, 안전자산 선호 증가 때문입니다. 즉 시장이 불안정하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물론 프랑의 강세는 단기적인 현상일 수 있지만 글로벌 경제 상황과 정책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변동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주가가 요동치고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일이 반복되니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 이럴 바에 그냥 안전자산에 넣어두고 장이 좀 안정화가 되면 투자를 시작하자는 심리로도 볼 수 있습니다.
현금도 투자수단의 일부입니다. 하지만 원화나 위안이 아닌 안전자산인 달러, 엔, 프랑에 넣는 건 환차익을 통해
조금이라도 더 이득을 보기 위한 수단 중 하나입니다.
전일 미증시 요약
1. 모건스탠리 애플 목표주가 상향 (235달러)
애플의 강력한 현금흐름과 서비스 부문 성장을 근거로 1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
2. 중국이 협상에 먼저 나서야 한다는 미국 입장 (베센트 재무장관)
중국의 수출량이 미국보다 5배 많다"는 발언으로 미국의 급한 속내가 드러남.
시장에서는 미국이 양보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기 시작, 긍정적 해석 가능.
3. 월마트·타깃·홈디포, 중국 공급 재개 요청
일부 제품은 기존 가격으로 배송 재개.
단기적으로 상품 가격 충격 가능성이 있으나, 최악의 공급망 붕괴 우려는 완화된 상황.
4. IMF 회담 중 관세 관련 직접 협상은 부재 (베센트 재무장관)
금융 안정성 등 일반적인 대화만 진행, 관세 문제는 진전 없음.
5. 일본 경제대신, 미국에 강경 대응
일본 측 "관세 완전 철폐 요구" 고수.
6.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39% 기록 (역대 최저 수준)
취임 100일 시점 기준, 1945년 이래 최저 지지율
7. 트럼프: 주가 급락·경기 침체에도 관세 정책 고수 발언
악재긴 하지만 시장은 그냥 넘어가는 듯한 뉘앙스
안 좋게 받아들였으면 주가는 또 폭락했을 듯합니다.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전반적으로 시장은 관세 관련 긴장 고조를 인식하고 있으나, 미국 내부 압박(지지율 하락, 기업들의 공급망 요청 등)으로 인해 정책 수정 기대감도 서서히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악재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시장이 최악을 선반영하고 점진적인 개선 기대를 품기 시작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나온 여러 가지 뉴스는 미국과 중국, 일본을 둘러싼 관세 긴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IMF 회의에서도 직접적인 관세 협상 진전이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일본 역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당장 무역 갈등이 완화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긍정적인 시그널도 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애플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웠습니다.
미국 대형 유통업체들이 중국 공급망을 다시 열기 시작했다는 소식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정치적 압박이 커지면서 관세 정책 수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가 급락이나 경기침체가 관세 정책 변경의 기준은 아니다"라고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발언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트럼프 특유의 협상용 강경 발언으로 해석하며 아직까지는 침착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관세 긴장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지만, 시장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반영한 후 서서히 긍정적 신호를 포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공포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하여 변화 조짐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서 시장에 참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