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터틀머니입니다.
전일 미국증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증시는 주요 지수들이 상승 마감하며 6 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40,527.62포인트 (+0.75%)
S&P 500 지수: 5,560.83포인트 (+0.58%)
나스닥 종합지수: 17,461.32포인트 (+0.55%)
상승요인에는
호실적 발표: UPS, 제너럴 모터스(GM), 젯블루 등 주요 기업들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관세 완화 기대감: 트럼프 행정부의 일부 관세 완화 조치와 무역 협상 진전 가능성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술주 반등: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정책을 일부 완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조치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 이중 관세 방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산 완성차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하면서도, 동일 차량에 대해 철강, 알루미늄, 캐나다 및 멕시코산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가 중복 적용되지 않도록 조치했습니다. 이러한 변경은 3월부터 소급 적용되어, 이미 납부한 관세에 대해 환급이 가능해졌습니다
2. 자동차 부품 관세 환급
5월 3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외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25% 관세에 대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에 한해 첫 해에는 차량 가치의 최대 3.75%, 두 번째 해에는 2.5%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제조업체들이 공급망을 국내로 전환할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국내 생산 장려
미국 내에서 생산된 차량 중 85% 이상의 부품이 미국 또는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국가에서 생산된 경우, 해당 차량은 부품 관세에서 면제됩니다. 이는 국내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 생산 활동을 하는 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도 적용됩니다..
이에 따른 자동차 산업 반응 및 영향은?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는 이번 조치를 환영하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 공급업체 및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 반응: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 S&P 500 지수는 0.6%,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GM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철회하고 주가가 0.7% 하락하는 등 자동차 업계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경제적 영향: 모건스탠리는 이번 관세로 인해 차량 가격이 평균 $6,000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 가격에 10~12%의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부담을 완화하고 국내 제조업을 장려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관세 정책의 빈번한 변경과 불확실성은 기업들의 장기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향후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 후에 무슨 악재가 있었길래?
장후에 반도체 섹터가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도체 섹터 급락의 주요 원인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강화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H20 모델을 중국에 수출하려면 상무부의 허가를 받도록 통보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재고 처리 등으로 인해 1분기에 약 55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ASML의 실적 부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1분기 수주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7.06% 하락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안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없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관세 전쟁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통화정책을 변경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음을 의미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Super Micro Computer, SMCI)는 2025 회계연도 3분기(3월 종료)에 대한 예비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이상 급락했습니다.
CEO의사임
반도체 기업 NXP 세미컨덕터가 좋은 실적을 냈지만 CEO가 사임하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종종 제가 말하는 내용 중에 주식은 불확실성을 정말 싫어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애프터장에서 갭하락으로 떨어졌는데 이유는 실적에 있었습니다.
매출, EPS(주당순이익) , GAAP 기준 EPS 전부 예상치를 하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매출도 감소우려와 함께 엔비디아의 주가도 하락했습니다.
고객의 플랫폼 전환 지연: 고객들이 차세대 플랫폼 도입을 위해 구매 결정을 연기하면서 일부 매출이 4분기로 이월되었습니다.
재고 평가손: NVIDIA의 최신 Blackwell 칩으로의 전환이 진행되면서 구세대 Hopper 기반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여 재고 평가손이 발생했습니다.
AI 인프라 투자 둔화 우려: 글로벌 무역 긴장과 미국의 관세 정책 강화로 인해 AI 관련 지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주가 급락 이후에도 슈퍼마이크로는 2025년 들어 18% 상승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번 실적 발표로 인해 향후 AI 서버 수요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4분기 실적과 AI 인프라 시장의 회복 여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슈마컴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분은 링크 달아드릴 테니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https://ir.supermicro.com/ir-overview/default.aspx
전일 미증시 요약
1. 트럼프 행정부,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시사
-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이중 관세 방지, 미국 내 제조용 외국 부품 관세 완화 추진.
- 이는 미국 내 100% 생산 체제를 갖춘 테슬라에 우호적인 조치일 가능성 있음.
2. 테슬라 내부자 매수 발생 (2020년 이후 처음)
- 이사 조 게비아, 약 102만 달러어치 테슬라 주식 매수 (주당 256달러).
- 내부자 매도는 다양한 사정이 있지만, 매수는 회사 주가 상승 기대감의 신호로 해석됨.
3. 중국, 대화 촉구 모드로 전환
- 중국 상무부: “미국이 관세 문제 해결 원한다면 위협을 멈추고 대화로 나와야”.
- 어제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절충 의지 내비침. → 양국 모두 급한 상황, 조기 협상 가능성 높아짐.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부품 관세 완화 조치는 미국 내 생산 비중이 높은 테슬라에게 긍정적인 뉴스일 수 있으며, 최근 테슬라 이사의 내부자 매수는 주가 바닥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동시에 중국의 태도 변화는 미중 협상의 실마리를 기대하게 만들며, 양측 모두 절실한 상황 속에서 타협 가능성도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시장은 ‘긴장은 있지만, 점점 풀려가는 국면’으로 인식하는 중이며, 테슬라를 포함한 대형 기술주와 미중 관련 종목들에겐 단기적으로는 숨통이 트일 수 있는 흐름입니다. 지금은 냉정하게, 그러나 너무 비관적으로만 보지 않아도 될 시점일지도 모릅니다.
시장은 현재 굉장히 예민한 상태기 때문에 작은 뉴스와 악재거리에 심하게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 하루이틀하는 게 아니라면 가끔은 무시할 필요도 있습니다.
인내심은 반드시 보답을 받습니다. 단 개잡주, 쓰레기주식은 제외입니다.
무슨 기업인지도 모르고 남들 사니까 따라 사면 무조건 박살 납니다. 그때 사면 기가막히게 고점에 구매합니다
펀더멘탈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면서 기업의 행보를 유심하게 관찰하면서 투자해야 합니다.
상황을 비관적으로 봐서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본인이 공매도 투자자 거나 하락에 베팅을 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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